세기의 기증으로 불리며 3년 넘게 전국 순회전이 이어졌던 이건희 컬렉션을 한국 근현대미술 전문가이자 미술 전문기자로 활동해 온 저자가 해설해 준다. 작품을 전면에 배치했으나, 기존 자료를 분석하고 발로 취재한 결과를 담고, 작가와 유족, 관계자 등과 만나 인터뷰한 내용까지 실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게 적었다.
책소개
“사적인 컬렉션이 한국 미술사의 빈 퍼즐을 완성하는 순간,
모두가 사랑하는 마스터피스가 탄생했다”
국립미술관조차 놓쳤던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빛나는 조각들
세기의 기증, 270만이 다녀간 ‘이건희 컬렉션’ 속 작품들을 한국 근현대미술 전문가인 권근영 기자의 시선으로 해석하고 분석한 책, 『아주 사적인 미술관: 이건희 홍라희 마스터피스』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마치 미술관 도록처럼 한국 근현대미술 작품 다수를 본문에 전면으로 배치해, 독자들이 작품을 상세히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국 근현대미술 전문가이자 20여 년간 미술 전문 기자로 활동해온 저자가 한국 근현대미술에 관한 기존의 자료를 분석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발로 뛰며 취재했으며, 작가 및 유족, 관계자들과 만나 인터뷰한 생생한 내용들로 원고를 가득 채웠다. 특히 수소문 끝에 연락이 닿은 백남순 작가의 유족에게서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사진 자료들을 제공받아 한국 최초로 도서에 수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저자는 미술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이건희 컬렉션에 담긴 미술품들의 미술사적 가치뿐만 아니라, 그 작품들이 품고 있는 사적이면서도 역사적인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책에서는 이건희 컬렉션에 포함된 백남순, 이중섭, 유영국, 장욱진 등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그들이 남긴 흔적과 미술사의 숨겨진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작품에 대한 단순한 해설을 넘어, 대중이 쉽게 접하지 못했던 작가들의 초기작부터 그들의 인생을 담은 대표작까지 폭넓게 소개하며, 한국 미술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재조명했다.
이건희 컬렉션은 이건희·홍라희의 사적인 수집품에서 시작되었지만, 그 문화적·예술적 가치는 한국 미술사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건희 컬렉션은 3년 넘게 전국 순회전이 이어졌고, 270만 가까운 사람들이 다녀갔다. 그어떤 대가의 전시나 유명 미술관의 기획도 이토록 많은 사람을 불러 모으진 못했다. ‘사적인 컬렉션’에서 출발한 이 작품들은 이제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하는 역사적 자료’가 되었고, 이제는 모두의 사랑을 받는 ‘마스터피스’로 자리 잡았다. 270만 명이 감동한 컬렉션을 이제 책으로 만나보자.
베일을 벗고 드러난 사상 최대의 소장품 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사를 수놓은 회화, 판화, 드로잉, 조각 총망라
“백남순의 ‘낙원’은 이건희 컬렉션으로 국가기관에 기증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낙원’뿐만이 아니다. 대학원에서 한국 근현대미술을 전공한 나 역시도 실물로 처음 본 것들이 많았다. 가장 값비싼 작품이나 대표작보다는 해당 작가의 초기작부터 두루 갖추려는, ‘미술관을 염두에 둔 컬렉션’이기에 그랬다. 곡절 많은 우리 근현대미술사의 군데군데 비어 있던 퍼즐이 그렇게 맞춰졌다.
이건희 컬렉션은 3년 넘게 전국 순회전으로 이어졌고, 270만 가까운 사람들이 찾았다. 어느 대가의 전시도, 어느 유명 미술관의 기획도, 이토록 많은 사람을 불러 모으진 못했다. ‘사적인 컬렉션’에서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실마리를 풀어주는 역사’가 됐고, 이제는 모두의 사랑을 받는 마스터피스가 됐다.” (작가의 말, ‘사私적이고 사史적인 컬렉션’ 중에서)
이건희 컬렉션은 공개된 이후 미술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총 2만 1693점의 방대한 미술품과 문화재는 '세기의 기증'이라 불릴 정도로 가치를 지녔으며, 270만 명이 넘는 관객의 관심을 받았다. 이 컬렉션은 유명 작품만을 모은 것이 아니라, 작가들의 초기작, 중기작, 대표작을 두루 수집해 작가의 성장 과정을 포괄적으로 보여준다. 이는 미술관을 염두에 둔 체계적인 컬렉션으로,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담고 있어 의미가 크다.
책에서는 270만 명의 사랑을 받은 한국의 대표 작품들을 소개한다. 이건희 컬렉션으로 세상에 알려진 백남순의 '낙원', 이중섭의 '구애 엽서화'와 피카소 뺨치는 '소', 추상화의 선구자인 유영국, ‘영원한 이방인’ 이성자, ‘검은 숯덩이’ 조형물로 알려진 이배, 필묵으로 채운 불국설경의 박대성과 거칠한 질감으로 가난한 이웃들을 그린 박수근, 단순하고도 낯선 그림의 장욱진까지 작가들의 초기작부터 대표작까지 두루 안내하고 있다.
국립미술관조차 구하기 어려웠던 한국 대표 명작들
“한국 근현대미술 전문가가 안내하는 시대를 초월한 명작과의 만남!”
저자는 중앙일보에서 20여 년간 한국 미술을 취재하고 연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건희 컬렉션에 담긴 미술품들의 미술사적 가치뿐만 아니라, 그 작품들이 품고 있는 사적이면서도 역사적인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한국 미술을 대표하는 백남순·이중섭·유영국·이성자·이배·박대성·박수근·장욱진·도상봉·최종태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며 이건희 컬렉션이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빈 부분을 어떻게 채웠는지 보여준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작품에 대한 단순한 해설을 넘어, 대중이 쉽게 접하지 못했던 작가들의 초기작부터 그들의 인생을 담은 대표작까지 폭넓게 소개하며, 한국 미술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재조명했다. 백남순, 이중섭, 유영국, 장욱진 등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그들이 남긴 흔적과 미술사의 숨겨진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사(私)적이고 사(史)적인 컬렉션
270만이 사랑한 모두의 마스터피스
이건희 컬렉션의 또 다른 중요한 의미는 기증을 통해 작품들이 대중에게 공개되었다는 점이다. 이 컬렉션은 대중의 미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고, 미술계에서는 보존, 연구, 전시 방식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대중은 예술을 더욱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었으며, 한국 미술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계기가 되었다.
『아주 사적인 미술관: 이건희 홍라희 마스터피스』는 2023년부터 중앙일보의 온라인 구독 플랫폼인 더중앙플러스에서 인기리에 연재되었다. 한국 근현대미술로 박사학위를 보유하고 있는 전문 기자의 깊이 있는 서술과 풍부한 이미지 자료로 호평을 받은, 이미 검증된 양질의 콘텐츠를 책으로 새롭게 엮었다. 사적인 컬렉션에서 출발한 이 작품들은 이제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하는 역사적 자료가 되었고, 모두의 사랑을 받는 마스터피스로 자리 잡았다. 270만 명이 감동한 컬렉션을 이제 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지은이 | 권근영
중앙일보 문화부 기자. JTBC 스포츠문화부장, 미국 UCLA 방문연구원을 지냈다. 서울대학교에서 국문학과 미학을 전공했고, 같은 대학 미술대학원에서 「서산 구본웅 연구」로 미술학 석사를, 「광주비엔날레 연구」로 미술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앙일보에 칼럼 「그림 속 얼굴」「권근영의 숨은그림찾기」를 연재했고, 책 『완전한 이름-미술사의 구석진 자리를 박차고 나온 여성 예술가들』 『나는 예술가다-한국 대표 예술가 10인 창작과 삶을 말하다』를 썼다. 종종 대학과 미술관 강의로 대중과 만난다.
삶이 고달플 때마다 취재 현장에서 만난 반짝이는 미술가들과 그들의 빼어난 작품, 그 둘을 사랑하는 애호가들의 열정을 떠올리며 위로 받는다. 그 빛나는 기억의 순간을 독자와 함께 나누고자 한다.
목차
작가의 말 | 사(私)적이고 사(史)적인 컬렉션
여는 글 | 컬렉터 이건희·홍라희
PART 1 아주 사적인 그림
20세기 노마드가 꿈꿨던 ‘낙원’-백남순
7년을 함께 살고 70년을 그리워했다, ‘구애 엽서화’-이중섭Ⅰ
피카소 뺨치게 좋았다, 사라진 그 ‘소’-이중섭Ⅱ
“추상은 말이 없어 좋다”-유영국
한국인도 프랑스인도 아닌 ‘영원한 이방인’-이성자
맨해튼 가로막은 ‘검은 숯덩이’-이배
PART 2 우리 곁의 마스터피스
겨울날 새벽, 필묵으로 채운 불국사의 적요-박대성
거칠거칠한 질감으로 만나는 가난한 이웃들-박수근
‘단순한 사람’의 낯선 그림-장욱진
“슬픔을 아는 건 아름답다”-도상봉
조각도, 삶도, 죽음도, 모르는 것-최종태
31세 김홍도의 즉흥 연주-군선도
‘국보 수집가’의 초대-청자동채 연화문 표형주자
해외에서 처음으로 되찾아온 문화재-아미타삼존도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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