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선
2015 갤러리H 청년작가 창작지원 공모 선정
김은선 展
<그림만들기>
2015. 7. 1(수) - 7. 7(화) 전시기간중 휴관없음
관람시간 10am-6pm (7/7(화)2pm까지)
갤러리H (서울 종로구 인사동 9길 10, 3F. B1) Tel: 02-735-3367
그림만들기-light & shadow 40 X 30 X 11 cm 아크릴채색, 우레탄 폼, 몰드, 폼보드
그림만들기-light & shadow 42 X 32 X 12 cm 아크릴채색, 우레탄 폼, 몰드, 폼보드
탈출하는 액자(blue) 20 X 20 X 5 cm 아크릴채색, 수지
그림만들기 - cat 60 X 50 X 7 cm 아크릴채색, 우레탄 폼, 몰드, 폼보드
그림만들기-strawberry bubblegum 45 X 45 X 9 cm 아크릴채색, 레진
그림만들기-orange 45 X 45 X 9 cm 아크릴채색, 레진
그림만들기-dear matisse 45 X 45 X 9 cm 아크릴채색, 레진
그림만들기-multicolor elephant 36 X 30 X 7 cm 아크릴채색, 레진
[그림 만들기]
존재의 유무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절대성의 부재를 증명한다. 항상 그림을 보조해주는 수단으로 쓰이는 틀(프레임) 자체가 주가 되고, 그 틀의 형태에 따라 그림이 완성된다. 그리고 입체적인 조각품에 평면적으로 보이는 컬러링을 함으로써 입체와 평면의 경계를 넘나든다. 마치 마티스의 "붉은색방"에서 공간의 입체감을 선으로 표현한 것처럼, ‘그림만들기’에서는 빛의 떨어짐으로 생기는 그림자로써 입체임을 알아차릴 수 있다. 배경과의 경계를 정하거나 작품을 마무리해주기 위해 존재하는 틀이 작품형태의 외각선이 되어버림으로써 작품의 배경을 무한대로 넓혔고, 배경의 존재 유무에 대한 혼돈을 가져다준다. 어디까지가 작품의 배경이고 전시 공간인지 구분 지을 경계선을 찾을 수 없다.
유동적이고 유기적인 사회상을 반영하는 ‘그림만들기’는 존재의 정의에 대해 회의적이다. 어떤 물건의 테두리나 얼게가 되는 "틀"의 정의를 벗어나, "틀"이 어떠한 형태를 만들기 위한 기본윤곽이 되었다. 여러 가지 선이나 색채로 평면상에 형상을 그려 내는 조형 미술로 정의되는 "회화"와 재료를 새기거나 깎아서 입체형상을 만드는 "조각"의 정의로 결정내릴 수 없는 작품을 만든다. 입체성을 가진 회화가 되기도 하고, 다양한 색을 가진 조각이 되기도 한다. 프레임이 되기도 하고, 작품의 윤곽선이 되기도 한다.
물그림-digital print
물그림-digital print
전시전경 (갤러리 H)
전시전경 (갤러리 H)
[물그림]
우연히 테이블위에 떨어져 있는 물이 재미있는 유기체의 형상을 하고 있는 것을 포착한데서부터 시작되었다. 물은 본연의 성질대로 형태를 만들려고 하고, 나는 나의 의지대로 형태를 변형시키려고 한다. 아주 짧은 순간 물과 내가 적절한 합의를 이끌어내면 그것을 포착한다. 물과 나의 합작품인 셈이다. 수명이 무척이나 짧지만, 그 어느 드로잉보다도 강한 생명력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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