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주교회의 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장봉훈 주교)가 14일 제24회 가톨릭미술상 본상 회화 부문 수상자로 화가 유근영 씨(왼쪽)를 선정했다. 본상 건축 부문 수상자로는 건축가 임근배 씨(오른쪽)가, 특별상에는 화가 정대식 씨가 이름을 올렸다.
- 한국경제 2021.01.15
김영택 작가. 연합뉴스
한국 전통 건축유산을 세밀하게 묘사한 펜화로 알려진 김영택 작가가 13일 오후 지병인 대장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6.
고인은 1945년 인천에서 태어나 홍익대 미대를 졸업한 뒤 1970~90년대 광고 디자이너로 일했다. 1993년 국제상표센터가 주는 ‘디자인 앰배서더' 칭호를 받으며 실력자로 인정받았으나, 90년대 중반 유럽여행 중 만난 펜화 작업에 심취해 독학으로 전문 작가가 됐다. 이후 전국 곳곳의 절집과 궁궐 전각 등을 답사·사생하면서 펜 끝을 갈아 그린 섬세한 필치로 통도사, 해인사, 숭례문, 광화문, 영남루 같은 유명 건축유산의 펜화를 그려 전시해왔다. 소실되기 전인 1910년대 숭례문이나 통일신라시대 경주 황룡사 9층 목탑 등 사라진 옛 건축물의 모습 등을 되살린 작업을 선보이기도 했다. 고인의 20여년 작업 여정을 마무리하는 유작 개인전이 20일부터 새달 15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유족으로 부인 이종란씨와 아들 한열(하나사인몰 대표)·준범(필코리아 근무)씨, 딸 문선씨, 사위 이순재(아산시청 공무원)씨 등이 있다. 빈소는 인천 청기와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5일 오후 1시 예정이다. (032)571-1324.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 한겨레 2021.01.15
▲오우현씨(전 신반포 남서울교회 실장) 별세, 오원호(뉴욕 JP모건) 오문길(풍산그룹 홍보팀장) 오혜성씨 부친상, 최동호씨(광주 다독다독도서관 관장) 장인상, 이애숙 여상현씨(북서울미술관) 시부상=1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2258-5940
-매일경제, 한국일보 2021.01.14
◇ 한국문화정보원 ▲ 정보정책진흥국 국장 겸 경영관리부 부장 양경모 ▲ 문화디지털사업국 국장 겸 문화정보자원부 부장 정인훈 ▲ 정보정책진흥국 사이버안전부 부장 박기배
- 세계일보 2021.01.14
부위원장엔 최재원 위원
김영진 새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영화진흥위원회 제공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신임 위원장에 김영진 부위원장(명지대 예술학부 영화과 교수)이 선출됐다.
영진위는 13일 “전날 오후 열린 2021년 제1차 정기회의에서 호선을 통해 김 부위원장을 새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2년 1월3일까지다. 위원장 임기는 3년이지만, 지난해 법 개정으로 영진위원 중 호선을 통해 선출되면 영진위원 임기가 우선 적용된다고 영진위 쪽은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계기로 급격하게 재편되는 영화산업 전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영화주간지 <씨네21> 기자와 <필름2.0> 편집위원, 전주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로 활동했으며, 명지대 영화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해 단편영화를 연출해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에 출품하기도 했다. 지난해 1월부터 영진위 부위원장을 맡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지원사업을 조율했고, ‘포스트 코로나 영화정책추진단’ 기획위원장으로 새 영화정책 수립을 주도했다.
영진위 위원장은 참여정부 때까지 호선으로 뽑았으나, 이명박 정권 때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임명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그러다 지난해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다시 위원 9명이 호선하는 방식으로 돌아왔다. 김 위원장 선출에 따라 공석이 된 부위원장에는 <밀정> <변호인> 등을 제작한 최재원 위원이 선출됐다. 문체부는 앞서 임기가 만료된 오석근 전 위원장과 모지은 전 위원의 후임으로 지난 8일 박기용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 교수와 이언희 감독을 새 위원으로 임명한 바 있다. -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 한겨레, 이데일리 202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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