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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하영: The Lingering G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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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하영 Hayoung Eum 회화전
The Lingering Grace


Exhibition Period | January 18 - February 28, 2025 
전시기간: 2025년 1월 18일 - 2월 28일 
 
Opening reception | Saturday, January 18, 4-7pm
오프닝 리셉션 일시 2025년 1월 18일 토요일 오후 4시-7시 

Exhibition Location: 2GIL29 GALLERY (Garosu-gil 35, Gangnam-daero 158gil, Gangnam-gu, Seoul 06034 Korea)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58길 35 (신사동) 이길이구 빌딩 1층 

Contact: Exhibition Planning Office 02-6203-2015
전시문의 02 6203 2015

Opening Hours | 10am - 7pm Tuesdays to Saturdays (Closed on Sundays, Mondays and public holidays) 
관람시간 오전 10시 - 저녁 7시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일요일, 월요일, 공휴일 휴관) 



음하영 개인전 《The Lingering Grace》: 일상과 상상의 교차점에서

이길이구 갤러리는 2025년 1월 18일부터 2월 28일까지 음하영 작가의 개인전 《The Lingering Grace》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일상 속에서 지나치기 쉬운 평범한 순간들에 대한 작가의 깊은 탐구와 이를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신작들을 선보입니다. 현실과 상상의 경계에서 펼쳐지는 음하영 작가의 작업은 삶의 미묘한 아이러니와 인간적인 감정의 복잡성을 아름답게 시각화합니다.

작가의 작품 철학에서 엿보이는 일상의 재발견 단조롭고 반복적인 일상을 예술적 영감의 원천으로 삼아, 개인적 경험과 미디어에 의해 형성된 이미지를 융합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의 예술 세계는 '가족여행'과 같은 평범한 단어조차 화려한 매거진 화보 같은 비현실적 이미지로 변모시키며, 이를 통해 현실 속에서도 상상력이 부여하는 특별함을 발견합니다. 이러한 접근은 그가 일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태도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예술적 여정을 통해 상상의 결핍이 아니라 오히려 과잉된 상상력을 선물 받은 삶을 이야기합니다. 집과 작업실을 오가는 단조로운 루틴은 작가에게 공상과 사유의 시간을 허락했고, 이를 바탕으로 작품 속에서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들을 선보였습니다.

전시 제목 《The Lingering Grace》의 심층적 의미는 두 가지 상반된 감각이 공존하는 순간들을 조명합니다. 작가는 우스꽝스럽고 비합리적으로 보이는 상황 속에서도 우아함을 발견하고, 화려함과 과장된 장면들 속에서도 숨겨진 고요함과 평온을 탐구합니다. 이 전시는 삶의 아이러니를 깊이 들여다보며, 고정되지 않고 끊임없이 변하는 인간의 감정을 작품에 담아냅니다. 특히,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에 대한 새로운 호기심의 탄생과, 변하지 않을 것 같았던 것들이 변화하는 과정은 이번 전시의 핵심적인 주제입니다. 이 변화는 단순한 환경적 변화뿐만 아니라, 마음속 중심이 이동하는 정서적 여정을 포착합니다. 이를 통해 작가는 관객들에게 설렘과 아련함이 공존하는 복합적인 감정을 전달하며, 변화 속에서도 우리가 느끼는 모든 감정은 괜찮다고 다독입니다.

작품을 통해 전달하는 위로와 공감의 내용들은 음하영 작가의 작품은 단순히 시각적 즐거움에 그치지 않고, 삶과 감정에 대한 깊은 사유를 관객과 나누는 도구로 작동합니다. 작가는 개인적인 경험과 상상을 바탕으로 구축한 판타지 세계를 통해, 일상 속에서 종종 간과되는 순간들이 가진 의미를 일깨웁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는 설렘, 아련함, 그리고 감정의 충돌이 공존하는 복잡한 감정들을 세심히 포착합니다. 그의 작업은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선사하며, 삶의 다양한 면면들을 새롭게 조명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메시지는 단순히 작품 속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관객들의 마음속으로 스며들며 각자의 경험과 연결됩니다. 《The Lingering Grace》는 변화와 공존의 미학을 일상 속에서 발견한 작은 변화와 그 속에 깃든 복합적인 감정을 통해, 삶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재조명합니다. 이길이구 갤러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음하영 작가가 전달하는 따뜻한 위로와 통찰이 관람객들의 삶에도 울림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전시는 평범함 속에서 특별함을 발견하고, 변화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아름다움을 탐구하는 여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방문 부탁드립니다.



Hayoung eum 음하영, Shortcut, 2024, Acrylic on canvas, 50x72.7cm



작가 소개

음하영 (B. 1980, 서울 출생)

작가는 홍익대학교 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에서 학사 학위를, 동 대학원에서 판화과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그는 패션 일러스트레이션과 순수 회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주제와 매체를 다루는 현대미술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6년부터 《보그 코리아》를 통해 패션 일러스트레이터로서 경력을 시작한 그는, 영국 레모네이드 일러스트레이션 에이전시의 최초 한국인 아티스트로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국제적인 활동을 펼쳤습니다.

음하영 작가의 작업은 현대 사회에서 미디어가 생성하는 이미지와 텍스트를 수집하고 이를 동화적 상상력으로 재해석하여 독창적인 판타지 세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일상적인 감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며, 삶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합니다.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 감정적 깊이와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끼게 합니다.

그의 작품은 국내외 다양한 개인 및 기관 컬렉션에 소장되어 있으며, 꾸준한 전시와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계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홍익대학교 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 초빙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음하영 작가는 현대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탐구하며, 삶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미디어가 형성한 이미지와 개인적 경험이 혼합된 독창적인 세계를 창조하며, 현실과 동화적 상상력을 결합하여 동시대의 가치를 재해석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Hayoung Eum 음하영, UNICORN, 2024, Acrylic on canvas, 162x130cm




Hayoung Eum 《The Lingering Grace》: At the Intersection of Daily Life and Imagination

2GIL29 GALLERY is pleased to present 《The Lingering Grace》, a solo exhibition by artist Hayoung Eum, running from January 18 to February 28, 2025. This exhibition showcases the artist’s deep exploration of seemingly ordinary moments in daily life, reinterpreted through his unique perspective into new and imaginative works. Hayoung Eum’s art blurs the line between reality and fantasy, beautifully visualizing the subtle ironies of life and the complexities of human emotion.

Hayoung Eum draws inspiration from the repetitive and mundane routines of daily life, transforming them into a wellspring of artistic creativity. By combining personal experiences with media-driven imagery, the artist creates works where even a simple word like 'family trip' evolves into a surreal, magazine-like vision. Through this approach, Eum discovers the extraordinary spark of imagination embedded within reality. This perspective stems from his ability to view ordinary life through a fresh lens. Rather than seeing a lack of imagination, Eum embraces the gift of an overabundance of it, using his artistic journey to share this perspective. The monotony of moving between home and studio provided Eum with moments of contemplation and reverie, which became the foundation for his attempts to dissolve the boundaries between reality and fantasy in his works.

The exhibition title, 《The Lingering Grace》, illuminates moments where opposing sensations coexist. Eum discovers elegance in absurd and irrational situations and explores hidden tranquility and calm within extravagance and exaggeration. The exhibition examines the ironies of life, encapsulating the constant shifts and changes in human emotions. A key theme of the exhibition is the birth of curiosity toward previously overlooked moments and the process of transformation—both external and internal. Eum captures the emotional journey of shifting inner balances and changing perspectives. Through his works, he conveys a blend of emotions—anticipation, poignancy, and solace—while gently reassuring viewers that all emotions experienced amid change are valid and worthy of acceptance.

Hayoung Eum’s works go beyond visual delight, serving as a profound medium for sharing reflections on life and emotions. By creating a fantastical world built on personal experiences and imagination, the artist reveals the significance of often-overlooked moments in daily life.

In this exhibition, Eum carefully captures the coexistence of excitement, nostalgia, and emotional conflict. His works offer warmth and empathy, inviting viewers to reconsider the many layers of life. These messages extend beyond the canvas, deeply resonating with the personal experiences of each visitor.《The Lingering Grace》 reexamines the beauty and depth of life through small changes and the complex emotions intertwined within them. This exhibition invites viewers to discover the extraordinary within the ordinary and to explore the enduring beauty that remains steady amid transformation.

2GIL29 GALLERY hopes that this exhibition will offer warmth and insight to visitors, leaving a lasting impact on their lives. Join us on this meaningful journey of discovery and reflection. Thank you for your interest and support!



Hayoung Eum 음하영, Will-O'-the-Wisp, 2025, Acrylic on Canvas, 112x145.5cm



Artist Biography
Hayoung Eum (B. 1980, Seoul, South Korea)

Hayoung Eum holds a Bachelor’s degree in Textile Arts and Fashion Design and a Master’s degree in Printmaking from Hongik University. As a contemporary artist, he navigates the boundaries between fashion illustration and fine art, working across diverse themes and mediums. Eum began his career as a fashion illustrator in 2006 with Vogue Korea and became the first Korean artist represented by the UK-based Lemonade Illustration Agency, participating in global projects and expanding his international presence.

Eum’s work focuses on collecting images and texts generated by modern media, reinterpreting them through a fairy-tale-like imagination to create unique fantasy worlds. Rooted in everyday sensations and experiences, his art offers audiences new visual perspectives and delicately expresses the complexities of life’s emotions. Through his works, Eum conveys empathy and solace, inviting viewers to experience emotional depth and beauty simultaneously.

His pieces are included in numerous private and institutional collections both in Korea and abroad. Eum actively participates in exhibitions and projects, contributing to the contemporary art scene. Additionally, he serves as an adjunct professor in the Department of Textile Arts and Fashion Design at Hongik University, where he is dedicated to nurturing the next generation of artists.

Hayoung Eum continues to explore the new possibilities of contemporary art, breaking down the boundaries between life and art. His work merges media-driven imagery with personal experiences, creating a distinctive and imaginative world. By combining reality with fairy-tale elements, Eum reinterprets contemporary values, maintaining an ongoing commitment to innovation and artistic expl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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