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김정연 개인전 'Performing destiny'
2024. 12. 31 (화) ~ 2025. 01. 06 (월)
1. 전시 개요
■ 전 시 명: 김정연 개인전 ‘Performing destiny'展
■ 전시장소: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길 37 갤러리 도스 제2전시관(2F)
■ 전시기간: 2024. 12. 31 (화) ~ 2025. 01. 06 (월)
performing destiny trip 1
45×80cm, digital print, 2024
performing destiny fantasy
86×48cm, digital print, 2024
performing destiny alley 1
48.5×86cm, digital print, colored pencil, 2024
performing destiny Hangang River
86×48cm, digital print, 2024
performing destiny alley 2
45×80cm, digital print, colored pencil, 2024
performing destiny alley 3
66×117cm, digital print, colored pencil, 2024
2. 작가 노트
Performing destiny
인생은 연극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이미 시작한 ‘나’의 이야기를 완성하기 위해 수많은 복선이 깔린 것처럼 정해진 과정을 밟고 있다. 또 그것은 여러 인간의 서사가 개입되어 크고 작은 사건으로 변화한다. 각자의 인생은 이미 결말이 정해져 있으나 우리는 변화와 사건 앞에서 매번 망설인다. 하지만 그 또한 끝을 위한 통과의례다.
연극 연출가 피터 브룩(Peter Brook, 1925~2022) 은 '빈 공간(Empty Stage)'이라는 개념 자체에 텅 빈 무대를 배경으로 하며 보는 사람 저마다의 공간을 만들어 연극적 상상력을 확장할 수 있다고 했다.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을 그것을 빈 무대라 불러 보기로 하자. 어떤 이가 이 빈 공간을 가로지르고 또 다른 누군가가 그것을 지켜보고 있다면 이것만으로도 하나의 연극 행위로서의 구성 요건은 충분하다.’ 피터 브룩 Peter Brook의 저서 「빈 공간」 중에서
나 역시 빈 공간에 이야기를 채우듯, 함축적인 삶의 모습을 개인적 생각과 감정을 투영하여 표현하고 있다. 하루하루 인생이란 연극의 막이 오르는 순간을 체감하며 내가 가진 역할을 고민한다. 이미 연극은 시작되었고 극 중 나에게 주어진 배역이 미미할지라도 등장인물로서의 소임을 다하려 한다.
때때로 주연이면서 조연이고 지나가는 사람 1인 내가 혹은 관객이라 해서 슬플 필요는 없다. 연극은 관객이 있어야 비로소 진정한 완성이 된다. 아무리 좋은 극이어도 관객이 없다면 혼자 놀기일 뿐이다. 이제 나는 또 다른 대본을 받아 들고 계속 무대 위를 가로지르려 한다. 여전히 삶은 움직이고 있으며 극의 내용도 비극인지 희극인지 알 수 없다. 그저 누구나 이 연극이 해피엔딩으로 끝나길 바라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다시 생각한다.
인생은 흥미진진한 연극이라고.
3. 작가 약력
김정연│KIM JEUNG YEUN
E-mail: silkscreen@sungshin.ac.kr / viento40@naver.com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영상예술학과 이론박사(Ph.D)
성신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일반대학원 서양화전공(석사)
성신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부교수
개인전
2025 Gallery DOS, 서울 Performing destiny
2024 Gallery DOS, 서울 Performing destiny
2022 Gallery DOS, 서울 The scene of my mind
2022 정부서울청사갤러리, 서울 Performing destiny
2021 수원시립만석전시관, 수원
2019 수원시미술전시관, 수원 Performing destiny
2018 Grimson Gallery, 서울 Performing destiny
2017 수원시미술전시관, 수원 Focus, if absent_
2015 TOPOHAUS, 서울 화양연화(花樣年華)
2015 제12회 국제경기안산아트페어 개인부스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안산
2011 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 개인부스전, 부평아트센터 갤러리꽃누리, 부평
2010 가나아트스페이스, 서울_ 공간과의 대화
2010 Gallery Sinsang, 서울
2004 갤러리가이아, 서울
2001 삼정아트스페이스(現 TOPOHAUS), 서울
1998 인사갤러리, 서울
2024년~1997년: 다수의 국•내외 초대전 기획전에 참여했다.
THE ANNECY INTERNATIONAL ANIMATION FILM FESTIVAL, France, 멘토 멘티전, 한국기초조형학회 국제초대작품전, 한국교직원 미술대전, 탈회화적 캔버스전, 청주공예비엔날레 기획특별 초대전3 : Flag Art - 바람과 흔적, 중국 안휘성 국제초대전, CJ와 일레븐그룹이 함께하는 행복 미술여행전, 가나-보부르화랑 서울-파리 교류전, PISAF국제대학교수초대전, The Spectrum of Pure Harmony 타이중대학교전시관 등
그 외 상명대 디지털영상문화센터 수석연구원을 거쳐 경기문화재단 교육나눔팀 선임연구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콘텐츠학회, 기초조형학회,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회원으로 행정안전부 정부서울청사 전시자문위원, 경기도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위원, 한국장학재단, 예술경영센터, 경기문화재단, 국립현대미술관, 안양시 인재육성재단, 천안문화재단. 성북구청 심사위원, 심사임당 미술대전, 대학미술협의회 운영위원 등 다수의 심사, 심의, 자문위원으로 회화, 영상, 교육 등의 분야에 관심을 갖고 활동 중이다.
작품 소장
삼성테스코, 성신여자대학교, 성루카병원, 개인소장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