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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세인 기획초대 열 +정, 신진작가의 함성

정 영 숙(경희대학교 겸임교수, 갤러리세인 대표)

이런 작가를 찾습니다. “열정: 어떤 일에 열렬한 애정을 가지고 열중하는 마음. 열성: 열렬한 정성, 열의:어떤 일을 이루기 위하여 온갖 정성을 다하는 마음. 정열: 가슴 속에서 맹렬하게 일어나는 적극적인 감정”으로 똘똘 뭉친 가슴을 가진 열 명의 작가의 열성, 열의 그리고 정열을 만나고 싶습니다.

이런 작가를 찾습니다. 불확실한 작가의길에 과감히 도전하는 실험정신으로 무장한 불도저 같은 강인한 정신의 소유자를 만나고 싶습니다.

이런 작가를 찾습니다. 타고난 재능으로불현듯 연필을 쥐고, 붓을 잡는 즉흥적인 감각이 배어있는 작가를 찾습니다.

이런 작가를 찾습니다. 눈과 머리로 작업하지않고 손으로 작업하는 성실하고 묵직한 작가를 만나고 싶습니다. 이런 작가를 찾습니다. 감각의 촉을 날마다 갈며, 주변을 관찰하고 정치, 사회 이슈에 소리 내어 반응하는 의식 있는 작가가 그립습니다.

이런 작가를 찾습니다. 예술가의 근본을성찰하고 예술가의 역할을 고민하며, 예술의 순기능을 조형언어로 풀어내는 작가의 생각을 만나고 싶습니다.

위와 같은 작가를 만나기 위해 장르별 각 5개대학의 지도교수들에게 작가추천을 의뢰했습니다. 가장 근거리에서 작가의 성품을 알고 작업내용을 파악하고있는 교수의 추천을 믿기로 했습니다. 대체로 만족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갤러리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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