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호스튜디오
해머미술관 “나타남(Apparition): 프로타주와 탁본 – 1860년부터 현재까지” | |
서도호 작가의 탁본 작품 <러빙/러빙 프로젝트: 메탈자켓>이 ‘프로타주’의 역사적 근원과 이 기법이 오늘날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첫 번째 미술관 기획 전시에서 선보여질 예정이다. “나타남(Apparition): 프로타주와 탁본”은 ‘프로타주’로 알려진 기법에 주목한 기획 전시이다. ‘문지르다’ 라는 뜻의 프랑스어 단어 ‘frotter’에서 파생된 프로타주는 물체의 표면에 종이를 대고 그 위를 흑연이나 크래용 등의 안료로 문질러 나타나는 이미지를 만드는 작업을 말한다. 프로타주는 드로잉과 판화, 조각의 각 장르별 특성을 모두 더한 상대적으로 간단한 과정을 통해 대상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과 규정하기 어려운 대상의 고유한 특징을 함께 포착해 섬세하면서도 예상치 못한 구성을 만든다. 프랑스의 시인이자 화가 앙리 미쇼 (Henri Michaux, 1899-1984)는 프로타주 기법을 사용한 자신의 작품을 위해 ‘나타남 apparitions’이라는 용어를 만들었는데, 이는 우연과 또 그만큼의 선택에 의해 종이의 표면 위에 나타나는 이미지들을 말했다. 당시 초현실주의 작가들이 열광했던 프로타주 기법은 20세기를 거쳐 오늘날의 작가들에게까지도 유용한 실험적인 기술이다. 메닐 드로잉 인스티튜트의 수석 큐레이터 (전 UCLA 그룬월드 그래픽 센터 큐레이터) 알레그라 페산티가 기획한 본 전시는 50명의 작가가 종이 위에 작업한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본 전시는 오는 2월 7일부터 3월 31일까지 로스앤젤레스 해머미술관에서, 이어 휴스턴 메닐 컬렉션에서 9월 11일부터 2016년 1월 3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Do Ho Suh’s Rubbing/Loving Project: Metal Jacket will be featured at “Apparitions: Frottages and Rubbings from 1860 to Now,” the first museum exhibition to explore both the historical roots and the contemporary impact of this technique known as frottage. It will include approximately one hundred works on paper by fifty artists. It will be on view at the Hammer Museum from February 8 to May 31, 2015, and at the Menil Collection in Houston from September 11, 2015, to January 3, 2016.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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