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뉴스


  • 트위터
  • 인스타그램1604
  • 유튜브20240110

외국소식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목록

영국, 온라인 경매에서 구매철회기간 적용

정준모

영국, 온라인 경매에서 구매철회기간 적용 


미술시장의 새로운 마켓이라 할 수 있는 미술품 인터넷 경매시장에 여타의 인터넷 쇼핑몰 처럼 구매철회기간을 적용함으로서 낙찰자가 낙찰을 철회할 수 있도록 되면서 경매의 기본틀이 위협받게 되어 논란이 되고있습니다. 영국에서 일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인터넷 미술품 경매를 비롯해서 미술품, 문화재 거래가 어찌보면 치외법권 지대에 있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도 이런 미술시장의 투명성과 원칙제고를 위한 규제안들을 고만해야 할 듯 합니다. 

부동산 시장에 부동산 중개사 제도가 도입되면서 노인등 어르신들의 소일거리는 좀 사라졌지만 부동산 중개관련 많은 부작용들이 사라졌듯이 미술시장에도 문화재, 미술품 중개사 자격증 제도 도입등을 고민해 보아야 할 듯 합니다. 

+++++++++++++++++++++++++++++++++++++++++++++++++++

New rules threaten online art market in the UK

Bidders in web auctions will have the right to return goods within 14 days


By Anny Shaw. Web only

Published online: 09 January 2014


New regulations giving bidders at online auctions the right to return goods within a 14-day cooling off period is threatening to undermine the online art market in Britain. Under EU law, buyers already have the right to cancel purchases made through a website or outside the seller’s business premises where the buyer is not able to inspect the goods before the sale. Until now, auctions—whether conducted in the saleroom or online—were excluded as it was thought the right to cancel would encourage irresponsible bidding and could leave auction houses vulnerable to covering costs. Returning a work of art can also significantly decrease its value, particularly if the sale has been widely publicised.

From June, when the new Consumer Contracts Regulations are due to come into force in the UK, auction sales will also be liable to a 14-day cooling off period, unless the auction qualifies as “public”, meaning the lots can be viewed in person. Under the new rules, virtual auctions are not considered public and so online buyers will have the right to cancel. 


“The right to cancel is incompatible with the auction of art and antiques,” says the art lawyer Pierre Valentin, a partner at Constantine Cannon LLP. “The new regulations might work for the sale of trinkets on eBay, but not for high-end works of art.” 


The regulations will also require sellers to provide information about themselves before the sale, unless the auction is deemed “public”. Sellers at online auctions might be forced to reveal their identity. 

 

Valentin warns that the legislation will have far-reaching implications for online sellers around the world who trade with customers protected by British—and European—laws (the UK law follows an EU directive passed in October 2011, with other member states expected to implement the legislation in 2014). “Online auction businesses will have to offer consumers the right to return goods. Commercially that’s extremely unhelpful, not only for the auctioneer, but also for sellers,” Valentin says.


6월부터 구매철회기간이 적용으로 인한 논란

□ 온라인 상의 경매입찰자들에게 14일의 구매철회가능기간을 주는 영국의 새로운 규정이 온라인 예술거래시장을 위협할 것으로 예상됨.

    ㅇ 유럽연합(EU)의 규정에 따르면 구매자들은 구매전에 직접 물건을 확인할 수 없는웹싸이트나 판매자의 사업구역을 벗어난 곳 등에서 구매를 할 경우 구입을 철회할 권리를 이미 가지고 있음.

    ㅇ 지금까지 경매시장은 온라인/오프라인 모두 구매를 철회할 권한에 있어서 제외되어 왔는데 이를 허용할 경우 무책임한 경매 참여를 유도할 수 있고 경매중개자들이 이 금액을 감당하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임.

    ㅇ 또한 널리 알려진 거래의 경우 반품된 예술작품의 가치는 떨어지기 마련이기 때문.


□ 하지만 6월부터는 새로운 소비자계약규정이 영국에서도 적용되기 때문에 공공의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경매사들도 14일의 구매철회기간을 두게 되었음.

    ㅇ 콘스탄틴 캐논 LLP의 예술부문 변호사 피에르 발렌틴(Pierre Valentin)은 ‘구매철회권은 예술품 및 골동품의 경매에는 적합하지 않다’라고 설명하며, ‘이 새로운 규정은 이베이의 장신구 판매에는 어울릴지도 모르지만 고급 예술품에는 맞지않다’라고 주장함.

    ㅇ 이 규제는 또한 판매자들이 판매 이전에 그들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포함하고 있음. 따라서 온라인 옥션의 판매자들이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야만 함.


□ 발렌틴 변호사는 또한 이 규정이 영국 법의 보호 아래에 있는 구매자들과 거래하는 세계 각국의 온라인 판매자들에게도 큰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경고했음.

- 정준모


하단 정보

FAMILY SITE

03015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홍지동44) 김달진미술연구소 T +82.2.730.6214 F +82.2.730.9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