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lanquin of a king, 1800–1900. Korea. Lacquered and gold-painted wood, silk, metal, cotton. National Palace Museum of Korea.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미술관(Asian Art Museum, San Francisco)이 10월 25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조선왕조의 궁중 행사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전 '조선 왕실, 잔치를 열다

(In Grand Style: Celebrations in Korean Art during the Joseon Dynasty)'를 연다.

전시에는 탄생일이나 혼례 등 경사스러운 일들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축하 의례에 사용되었던 유물이 소개된다. 1966년 골든게이트파크에 M. H. de Young Memorial Museum으로 개관한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미술관은 1995년 이종문 앰벡스벤처그룹 회장이 1500만 달러를 기부하면서 시빅센터 건물에 오픈했다. 2003년엔 고려시대 특별전을 연 바 있다.

한편, 올 11월 4일 메트로폴리탄뮤지엄의 '신라: 한국의 황금왕국(Silla: Korea’s Golden Kingdom)’전과 내년 3월 필라델피아뮤지엄의 '조선왕조의 미술: 한국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온 보물들(Art of the Joseon Dynasty: Treasures from the National Museum of Korea)'을 앞둔 한국 특별전이다. 메트와 필라뮤지엄의 특별전은 LA카운티뮤지엄(LACMA, 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과 휴스턴미술관(MFAH, Museum of Fine Arts, Houston)으로 순회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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