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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컬처비트>가족애와 정체성 탐구하는 시선: 거버너스 아일랜드 전시 '등대' 작가 강경은 인터뷰

박숙희(Sukie Park)


강경은, Lighthouses(Father), 2011, Two channel video, color, sound, loop, 1:39 min excerpt, TRT= 6 min


가족애와 정체성 탐구하는 시선 거버너스 아일랜드 전시 '등대' 작가  강경은 

강경은(Kyoung eun Kang), 구지회(Jihoe Koo)씨 등 뉴욕 작가 18인이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거버너스 아일랜드(Governors Island)에서 열리는 특별전에 초대됐다.

올해로 6회를 맞는 거버너스 아일랜드 아트페어에 선보이는 뉴욕미술재단(NYFA, New York Foundation for the Arts)의 이민작가 프로그램(IAP, Immigrant Artist Program) 소속 작가들의 전시회다.

시인 정현종씨는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고 썼다.하이테크 시대 우리들은 더욱 더 섬같은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지배하는 현대인들에겐 소통 대신 단절이 더욱 익숙해진듯 하다. 



거버너스아일랜드 '등대' 옆에서 강경은


하지만, 뉴욕 작가 강경은씨에게 섬은 그리움과 가족애의 공간이다. 강씨는 어머니와 아버지가 살고 계신 진해로 카메라를 들고 갔다.

강씨가 거버너스 아일랜드 전시에서 선보이는 비디오 작품 '등대(Lighthouses, 2011, Two channel video)'에서 강씨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따로 등대 앞에 서서 서로를 향하여 반주 없이 애절한 섬 노래를 부른다. 


http://www.nyculturebeat.com/index.php?document_srl=2909972&mid=Todays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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