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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6)팬데믹 별자리: 현실에 대한 거리두기와 재사유
- [2022-09-03] 이문정 [502]
- 조반니 보카치오(Giovanni BOCCACCIO)의 『데카메론(Decameron)』(1351)이 그랬듯 예술은 고난으로부터의 도피와 복귀 모두를 가능하게 한다. 한스 홀바인(Hans HOLBEIN, 1497-1543)의 <대사들(The Amb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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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5)미술관 30년, 과거를 통해 미래를 그려보다
- [2022-09-02] 이꼬까 [446]
- 환기미술관은 올해 30주년을 맞이했다. 한국 작가 미술관이자, 재단 법인이 운영하는 사립미술관으로 30년의 역사를 가진 기관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4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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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4)여기는 실미도
- [2022-09-01] 이선영 [3477]
- 작가 서국화는 뒤늦게 ‘레지던시’에 처음 참여했다. 웬만한 작가는 보통 레지던시를 몇 개나 거치고, 전국에 깔린 레지던시를 일주 중인 작가도 꽤 되는데, 뒤늦게나마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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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2)그림자의 그림자, 동시대 참조와 표절의 문제
- [2022-08-05] 최나욱 [836]
- 최나욱 | 전시디자이너·큐레이터 nowkch@gmail.com 프랑스 파리 에펠탑과 중국 마카오 파리지앵 호텔 앞의 에펠탑, 경기도 안성 한 카페에 있는 에펠탑, 그리고 서울 목동 파리공원의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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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1)금붕어, 이야기, 엑스 시추
- [2022-08-04] 정희영 [438]
- 자그마한 금붕어가 살랑거리며 헤엄치는 모습을 혼자 한참 바라본 적이 있다. 꼬리와 지느러미를 살랑이는 모습에 푹 빠졌더랬다. 연모는 금세 시들고 변하기 마련인지라, 살랑이는 꼬리를 바라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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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두 가지 문해력 손실
- [2022-08-03] 박수지 [581]
- 요즘 여실히 실감하는 두 가지 문해력 손실이 있다. 하나는 문자의 과도한 사용에 기인한다. 다른 하나는 문자의 과도한 축약 탓이다. 문자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거친 진단을 내려본 곳은 의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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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9)오늘 전시의 유효함에 대해 1)
- [2022-08-02] 권혁규 [630]
- 팬데믹 이후 물리적 세계는 점점 협소해지는 듯하다. 미술계 역시 온라인 공간을 중심으로 기존 물성을 대체, 재정립하는 실험을 불가피하게, 또 재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전시를 포함한 많은 문화 예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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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7)이미지 호환성의 시대: 회화(?)의 존재론적 의미
- [2022-06-01] 고동연 [580]
- 디지털 세계와 기재가 미술계의 창작과 유통을 급격하게 변화시킨 우리 시대, 여느 기자가 회화의 미래에 대하여 물었다. 온라인으로 순수미술의 정보를 얻는 일이 일상화된 최근, 왜 젊은 작가들이 회화...